강도를 더해가는 서방의 경제 제재에 러시아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재로 달러·유로화 찾기는 아예 불가능해졌고, 화폐 가치가 더 추락하기 전에 물건을 사겠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루블화 가치는 최근 급락했습니다.
전쟁 전 1달러당 75루블 수준이던 환율이 이달 초에는 116루블까지 치솟았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가치를 사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9.5%의 2배 이상인 20%로 인상했습니다.
그러나 효과는 신통치 않습니다.
모스크바의 한 쇼핑몰에는 상품 가격 급등을 예상하고 미리 돈을 써 현물을 확보하려는 사람이 몰렸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일반 시민뿐 아니라 기업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직원이 100명 정도인 한 광고회사 소유주는 외신에 아예 당분간 회사 운영을 접고 해외로 피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 "경험한 적 없는 위기"라며 "엔진이 없는 비행기를 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한 외식·여행업계 기업가는 "팬데믹까지 여러 번 경제위기를 겪었어도 그때마다 계속 기업을 이어갈 이유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터널 끝에 빛줄기도 보이질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미국, 유럽연합(EU) 동맹이 러시아 은행과 기업에 부과한 제재가 러시아 금융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시간이 갈수록 러시아 경제 전반에 더 큰 피해를 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twATzJdkxss)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twATzJdkx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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