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의 완성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4월까지 혹독한 우주 환경에서의 검증과정을 거친 뒤 오는 8월 1일, 미국에서 달로 향하게 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완성된 달 궤도선입니다.
탑재체 6개가 실렸는데, 전체적으로 직사각형 모양에 양 옆에 태양전지판이, 그리고 위에는 안테나가 달려 있습니다.
세워진 궤도선을 옆으로 뉘어 실제 무게를 측정하는 모습입니다.
이어 달 궤도에서 동력을 보충할 유일한 수단인 태양 전지판이 제대로 펴지는지 테스트합니다.
풍선에 매달린 채 우뚝 솟은 안테나.
지구 통제센터와 달 궤도선 사이의 전파를 주고받는 통로인 '하이게인' 안테나입니다.
태양전지판과 안테나를 떼어낸 궤도선이 거대한 구조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영상 123도와 영하 183도를 오르내리는 우주공간의 극한 온도와 진공 상태, 그리고 발사 순간의 고온·고압 등 극한 환경을 실험하기 위해서입니다.
4월까지 국내에서 세밀한 검증 과정을 거친 달 궤도선은 7월 초, 수송기에 실려 미국으로 향합니다.
[김대관 / 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내에 있는 저희 조립 동에서 한 달 정도 발사 준비를 하고요. 우리나라 시각으로 8월 1일 기준을 현재 목표로 하고 있으며 '펠콘 9' 로켓으로 발사할 계획입니다.]
달 궤도선은 지구부터 달까지의 거리 38만km를 직선으로 날아서 가지 않습니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까지 이동한 뒤 달 궤도로 진입합니다.
이 때문에 4개월 보름이 지난 12월 16일에 달 궤도에 안착할 예정입니다.
이어 1년 동안 달 주위를 하루에 12바퀴씩 돌며 달 표면을 관측하고 물을 탐사하는 등 달의 과학적 특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한국 우주탐사의 신기원을 열 달 궤도선의 이름은 국민 공모로 정해집니다.
오는 28일이 마감인데 발사체 '누리호' 공모 때보다 8배 정도 많은 응모가 몰려, 어떤 이름이 선택될지 주목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출처 : https://www.ytn.co.kr/_ln/0106_202202200727226778)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pLs6jf44M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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