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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군사활동 대폭 줄이겠다더니... 러시아의 두 얼굴~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by 개벽지기 2022. 3. 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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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전초부터 계속 포화를 퍼부었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위성사진입니다.

시내 전체가 폐허나 다름없이 파괴됐습니다.

지난 16일 폭격으로 주민 수백 명이 사망한 마리우폴 드라마 극장도 처참하게 부서진 채로 서 있습니다.

마리우폴에서는 지금까지 민간인 수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0만여 명이 먹을 것과 물도 없이 지하실에 대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리우폴이 이처럼 집중공격을 받은 이유는 이곳이 동부 돈바스 지역의 반군과 러시아가 강제 점령한 크림 반도를 잇는 요충지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군은 최근 수도 키이우 근처의 공세를 완화한 대신 동부 돈바스 지역 주변 도시에 대해서는 오히려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분단을 염두에 두고 휴전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동부와 남부의 영토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작전으로 풀이됩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 러시아 국방장관 (29일) :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잠재력이 심각하게 약해졌습니다. 이제 '돈바스 해방'이라는 주요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돈바스 지역의 반군세력인 루한스크 인민공화국이 최근 러시아와의 합병을 위한 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또 다른 반군 세력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은 도네츠크주 전역을 장악한 후 러시아와 합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데니스 푸실린 /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대표 : 러시아 연방에 합류하는 문제라면, 우리의 염원으로 말하자면, 2014년부터 러시아의 일부가 되겠다는 분명한 의사를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평화 협상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군사활동을 대폭 줄이겠다던 수도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소수병력으로 이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주력부대의 이동을 막으면서, 동부 전선에 화력을 집중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출처 : https://www.ytn.co.kr/_ln/0134_202203310522146177)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jDwBM-5_w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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