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지난해 도쿄에서 열린 일본 우익단체의 위안부 관련 학술행사.
강사로 초청된 김병헌 씨가 위안부 피해자들을 부정하는 발언을 쏟아냅니다.
[김병헌/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지난해 11월)]
"위안부 소녀상을 세우는 거는 그냥 전 세계 국민을 속이는 거예요."
김 씨의 통역을 돕고 있는 일본인 여성.
[일본인 A씨(지난해 11월)]
"김 소장님의 활동이 일본분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서 역으로 한국의 언론을 움직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여성이 일본 극우세력을 상대로 김 씨의 후원금을 모금해온 정황이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일본 극우단체의 홈페이지.
"후원금이 확실히 김 씨에게 전달되고 있다"며 이 여성의 계좌번호가 올라와 있습니다.
이 같은 김 씨 후원금 모금 글은 이곳에서만 최근 5년간 10여 개에 달합니다.
김 씨 후원 모금 활동은 일본의 극우, 보수 유튜브 채널들에서도 광범위하게 이뤄졌습니다.
이 여성의 계좌번호를 게시한 채 김 씨 활동을 소개하는가 하면, 한국 정부를 비판하며, 김 씨를 적극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인 A씨(지난달)]
"(김병헌 씨가) 심한 공격을 받는 거죠. 계속요. 진실을 말해 왔던 건데요. 정말 대단하거든요. 이재명(대통령)의 공격은요."
한 일본 구의원 채널에는 김 씨가 직접 나와 소송 비용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방식으로 홍보가 이뤄졌습니다.
[진행자(지난 1월)]
"한국에서 위안부 문제를 종결짓기 위해 목숨을 걸고 노력하시는 김 선생님께 여러분의 따뜻한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국내에서 1천만 원 이상의 후원이나 기부금품을 받을 때는 반드시 지자체나 행안부에 미리 등록을 해야 합니다.
김 씨의 경우 외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금하는 방식으로 법을 피해가고 있지만, 후원금을 최종적으로 받은 사람이 김 씨라면 관련법을 적용받을 수도 있습니다.
.. 후략 ..
(출처: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7879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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