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미군 특수정찰기 출격‥ 북에 "레드라인 넘지 말라"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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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미사일 추적 감시를 주 임무로 하는 미군의 특수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 출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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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진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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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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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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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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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볼'이라 불리는 미 공군 특수 정찰기 RC-13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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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 탐지하고, 궤적을 추적하는 데 특화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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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찰기가 오늘 오전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이륙해 동해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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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탄도미사일에서 발신되는 원격신호를 탐지해 고도와 속도를 측정하는 '리벳조인트'도 연이틀 서해와 수도권 일대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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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핵심 정찰기들이 한반도 상공에 나타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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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북한의 ICBM 발사가 임박한 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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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엽/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이 정찰기는 미 합참에서 직접 통제를 하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상황에만 전개된다고 볼 수 있어서 북한 미사일 관련 활동이 임박했음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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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주한미군은 미사일 발사 전 교신을 감청할 수 있는 특수 정찰기를, 우리 군은 조기경보기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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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당국이 집중 감시 태세에 들어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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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순안비행장에서 ICBM 추가 발사 징후가 포착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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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옆에 대형 미사일의 안정적 발사를 위해 지면에 설치하는 콘크리트 추정 구조물이 민간 위성 사진에 포착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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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
"활주로 자체가 지면이 단단하기 때문에 활주로를 이용하면 되는데, 왜 굳이 콘크리트 바닥을 다지는가를 봤을 때는 우리가 (ICBM을) 쏜다는 어떤 페이크(속임수)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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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은 "탄도미사일 요격용인 패트리엇미사일 부대의 훈련을 강도를 높혀 실시했다"며 구체적인 내용까지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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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한미 군당국이 대북 경고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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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정동훈입니다.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50389_35744.html)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P23vLFW5j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