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체인저 '핵추진 잠수함', 언제쯤 배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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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핵물질에 대해 '평화적 이용'만을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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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추진 잠수함은 핵무기를 싣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군사장비인 만큼 평화적 이용에 해당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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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협정에 예외 조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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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용 핵연료'에 대해서는 '일시적 허용'을 해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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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군사주권을 최대한 인정해 준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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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핵추진 잠수함 자체는 IAEA 승인 대상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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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투명한 이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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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정에서는 임의규정을 통해 국가가 자발적으로 군사용 핵연료를 보고하고, 관리·감독을 받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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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앞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나선 호주 역시 2년 전 도입 계획을 IAEA에 보고해 아직까지 검증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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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시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주변 국가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만큼 이런 보고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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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승인한 트럼프 대통령은 건조 장소로 우리 기업들이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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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필리조선소는 현재 수상선을 만드는 시설만 있을 뿐, 소형 원자로 개발 등 핵추진 잠수함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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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에는 이미 거제와 울산의 조선소에 잠수함 건조 시설이 다 갖춰져 있어 핵연료만 넣으면 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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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도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연료 공급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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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난달 29일)]
"(핵)연료 공급을 허용해주시면 저희가 저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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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핵추진 잠수함 배치를 앞당기려면 국내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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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6개국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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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략 ..

 

(출처: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71901_36799.html)